친박 무소속연대 향후 행보 논의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5.06 19:06
친박 무소속연대 소속 당선자들이 6일 저녁 7시 현재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한나라당 복당 및 친박연대와의 연대 교섭단체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만찬 회동에 앞서 김무성 의원(부산 남구을)은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구성 여부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우선 아무런 조건 없이 한나라당에 복당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잘못된 공천의 원상회복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박연대와의 행동통일에 대해서는 "(친박 무소속의원 간에) 이견이 있다"며 "검찰 조사 마무리를 기다렸는데 이미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오늘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김무성, 유기준, 한선교, 이해봉 등 친박 무소속연대 소속 당선자 12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무성 의원과 일문일답

─교섭단체 구성 어떻게 되나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다. 그동안 상황변화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우선 아무런 조건 없이 한나라당에 복당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다고 애걸복걸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잘못된 공천의 원상회복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교섭단체 구성 때문에 오늘 모인 것은 아니다.

─친박연대와 행동통일은 어떻게 되나
▶사실 내부에 이견이 있다. 큰 견해 차이는 아니지만. 우리가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일체 아는 바 없어서 검찰 조사가 마무리 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마무리 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오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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