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오리농장 2곳 AI 항원 양성

머니투데이 대전=김경훈 기자 | 2008.05.06 15:01

육용오리 2만5000마리 예방 살처분

충남 천안의 육용 오리농장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양성반응이 나왔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대(20개 농장)와 전북대(28개 농장)에 의뢰해 도내 육용오리 사육 농가 48곳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천안 동면과 직산읍 등 2곳의 농장에서 AI 항원 양성 반응이 나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이들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오리 2만5000마리를 이날 AI확산 차단을 위해 예방 차원에서 살 처분했다.


이들 농장은 과거 AI 발생지역으로 이 중 직산읍에 있는 농장 소유주는 지난 5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 미양면 토종닭 사육농가의 경계지역 안에 부화장과 오리농장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가축방역 관계자는 "안성 경계지역으로 포함된 천안 성환과 입장 주변 지역 안에 있는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천안지역 차단방역 초소를 당초 1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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