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조화채 월말 발행 몰려

더벨 황은재 기자 | 2008.05.07 14:55

[S-Note Trend]신한銀, 이색 페이오프 구조화債 발행 500억원

이 기사는 05월07일(14:5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 주 쉬었던 구조화채권 시장이 발행을 재개했다. 지난주 발행된 구조화채권은 6건,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CD FRN과 듀얼레인지 어크루얼(Dual Range Accrual)이 각각 1건, 스프레드 어크루얼(Spread Accrual)이 4종이다.

이 가운데 이자율스왑(IRS) 10년에서 IRS 5년 금리를 뺀 금리 수준이 IRS 5년에서 5.7%의 고정금리를 뺀 수준보다 높을 때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 눈길을 끌었다.

6일 나이스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신한은행이 2년만기 국고채와 3개월물 국고채 스프레드가 '0'보다 클 때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1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그동안 발행됐던 통안증권 2년과 통안증권 3개월물 인덱스를 국고채로 옮겨온 것이다.

이달 2일에는 '7.0%*n/N ( n: IRS10Y - IRS5Y ≥ IRS5Y-5.7%인 일수)'를 페이오프(Pay-off)로 하는 채권 500억원을 발행했다. 최초 1년은 7%의 고정금리를 주고 발행 1년후부터는 매 3개월마다 콜(Call) 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 채권은 10년만기 IRS와 5.7%의 고정금리의 산술 평균이 IRS 5년보다 클 때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만기는 10년이다.


이윤미 나이스채권평가 연구원은 "새로 등장한 IRS10Y-IRS5Y≥IRS5Y -5.7%인 경우, IRS 5년 금리의 변동이 가격에 영향을 많이 주는 만큼 발행 후 IRS 커브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본드스왑스프레드를 인덱스로 하는 채권 300억원어치를 1년만기로 발행했고, 현대캐피탈은 CD FRN을 통해 100억원을 통해 조달했다.

한편 4월 한달동안 총 15건 3700억원의 구조화채권이 발행돼 지난 4월보다 900억원 가량 줄었다. CD FRN이 3건, 레인지 어크루얼이 7건, 스프레드 레인지 어크루얼이 5건을 기록했다. 15건 가운데 6건이 4월 마지막주에 몰렸다.
ⓒ나이스채권평가, the bell

1월과 2월에는 각각 1500억원, 1700억원이 발행됐고, 4월말 기준으로 올해 발행된 구조화채권 규모는 1조1150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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