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에는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허남식 부산시장, 이종남 선물협회장,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대우증권 김성태 사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 이트레이드증권 양장원 사장, 부은선물 임채현 사장 외 8개 회원사 대표 및 부산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주식선물 상장으로 개별주식의 위험 관리와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파생상품 R&D역량을 강화해 우리나라 파생상품 시장을 세계적인 시장으로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주식선물이 KRX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허 시장은 "부산시가 금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에 있다"며 "금융회사가 선호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남 선물협회장은 "주식선물시장의 개설로 자본시장은 더욱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헤지 수단을 갖추게 되어 ELW, ELS 등 다양한 파생상품 시장의 발전은 물론 새로운 하이브리드상품 출현에 큰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거래가 시작된 주식선물은 오전 10시 현재 총 1584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수량은 1129계약이며, 거래대금은 38억6300만원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20.9%, 기관 8.4%, 개인 70.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상승종목은 9개, 하락종목은 5개, 보합종목은 1개이다.
주식선물 15개 종목 중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선물로서, 오전 10시 현재 412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수량은 207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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