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협상이 작년부터 됐다는 것은 온 천하가 다 아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협상이) 중단됐다가 작년 5월 당시 경제부총리가 작년 9월까지 결론을 낸다고 했던 것"이라며 "질질 끌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으로 넘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결론을 내려고 하지 않겠느냐"며 "마침 이 사람들(미국)이 4월10일 논의하자고 이야기가 나왔으니 안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가 하던 일의 설거지를 했다는) 그 부분은 청문회에서 증거가 나올 것"이라며 "누가 옳은 말을 하는지 다 증거를 갖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 농림부장관을 지낸 박홍수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이 이른바 설거지론을 비판한데 대해 "박 사무총장이 자기가 (장관으로) 있을 때 어떻게 했다는 주장을 한 게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미국의 사육 소 전체를 조사하는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소 전수검사를 하지 않는다"며 "그러면서 다른 나라 소를 (전수검사)한다고 하면 다른 나라에서 인정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일본이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데 대해선 "일본은 광우병이 발생했고 인간 광우병까지 있었다"며 "미국은 10년동안 (광우병 발생이) 없다는 것이고 그것은 국제기구에서 확인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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