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6일 제 16회 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안병문 성민병원 의료원장을 선정하고,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병문 원장은 1976년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30여년간 한결같이 가난하고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안 원장은 국내의료기관 최초로 성민지역문화제를 개최해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와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불우이웃 탐방, 영세민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중외박애상은 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 해까지 총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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