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공모제 시범학교 180곳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5.06 11:30

교과부, "3차 시범운영 70개교 실시"

교장공모제 시범 학교가 180여곳으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장공모제 제3차 시범운영을 오는 9월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제3차 시범운영 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4년간이며, 대상학교 수는 올 8월 31일 결원 예정 인원 대비 10% 규모인 전국 70여개 학교다.

작년 9월 1차 시범운영 학교로 55개교가, 올 3월 2차로 57개교가 선정돼 교장공모제 시범학교는 총 18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학교장이 학부모 전체회의,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구성원의 의사를 토대로 시·도 교육청에 신청하면 교육감이 시범운영학교로 지정하게 된다.


교육감은 신설학교 등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직접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를 지정할 수 있으며, 공모 교장으로 임용된 교장은 해당 학교 교원 정원의 30% 범위 내에서 교사를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공모교장의 종류에는 일반 초중고 대상의 내부형, 특성화·전문계·예체능계고 대상의 개방형, 농산어촌 고교를 포함한 일반학교 대상의 초빙형 등 3가지가 있다.

교과부는 시·도 교육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난 1, 2차 때와 달리 공모 유형별 인원을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 새롭게 도입될 마이스터고, 기숙형 공립고 등에 교장공모제를 확대 실시하고 국립학교에 대해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