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펀드는 자녀 명의로 가입한 후 증여 신고를 하면 일정 금액에 대해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존 어린이펀드가 국내 주식시장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반면 이 펀드는 신흥아시아 지역에 주로 투자한다.
종목 선정은 성장성·기업가치·주당순이익(EPS)·주가 추세·규모 등을 계량화한 점수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일반 해외주식형 펀드 대비 약 20% 낮은 보수가 적용돼 장기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판매사와 운용사의 보수 중 일부를 적립해 장학·교육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 펀드는 수익률과 부수적인 교육서비스 뿐 아니라 어린 자녀에게 평생의 부를 좌우할 수 있는 투자 습관을 가르친다는 데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며 "다만 금액은 소액으로 하되 어린이가 장기투자 효용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투자기간은 최소 5년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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