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 탐색하며 '갈팡질팡'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5.06 09:23

美증시 하락+국제유가 급등 여파…철강·금속 강세, 은행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4.23포인트(0.23%) 하락한 1844.0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간 M&A 무산 영향으로 지난주말 하락한 여파와 국제유가 급등 등 영향으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억원과 123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받치고 있다. 개인은 392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3%대 상승률로 강세다. POSCO는 전거래일에 비해 7500원 오른 5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려아연남선알미늄도 2% 이상 상승세다.


전기전자는 0.5%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4000원 상승한 73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3일 연속 오르며 장중 사상최고가인 74만3000원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은행주들은 약세다. 국민은행은 3.2% 떨어진 6만9200원을 나타내며 7만원선에서 물러났다. 6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기업은행부산은행도 2% 이상 내린채 거래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1.3% 이상 오름세다.

증권업도 1.4%대 하락을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2.8% 떨어진 14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삼성증권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1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06개다. 보합은 90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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