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매각 정상화…6월 본입찰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5.06 09:04

동국제강·군인공제회·남양건설 참여할 듯

그동안 표류했던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이 다음달중 진행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은 당초 지난 3월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쌍용건설 노동조합의 반대로 실사가 늦어져 계속 연기됐다.

쌍용건설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는 "그동안 노조 반대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쌍용건설 실사가 지난달말 시작됐다"며 "이달 실사가 끝나고 임직원 인터뷰가 마무리되면 최종 입찰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6일 말했다.

캠코 관계자는 이어 "노조와 매각 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협의를 마쳤다"며 "지난달말부터 매각 절차가 정상화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실사기간과 인터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최종입찰안내서는 이달말쯤 발송될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은 6월중 이뤄질 전망이다.

쌍용건설 예비입찰에는 동국제강과 군인공제회 남양건설 오리온 아주그룹 등 5개사가 참여했었다. 하지만 오리온과 아주그룹이 중도에 입찰을 포기, 나머지 3곳이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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