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컨트리와이드 인수 계획대로 진행"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5.06 07:02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을 계획대로 인수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주택 시장 조정이 계속되면서 BOA가 컨트리와이드 인수를 철회할 것이라는 시장의 루머를 일축한 것이다.

BOA는 "당초 발표대로 3분기 인수 완료를 목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뉴욕 증시에서는 BOA가 컨트리와이드 인수를 백지화하거나 주당 인수가를 7달러에서 2달러 이하로 낮출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며 컨트리와이드 주가가 10.37% 폭락했다.

프리드먼빌링스램지의 폴 밀러 애널리스트는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면서 BOA가 인수 제안을 철회하거나 인수가를 크게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컨트리와이드 주가는 0~2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컨트리와이드는 이 같은 분석을 악재로 이날 장중 한때 17%까지 급락했었다.

BOA는 인수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주택 시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인수 제안가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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