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PD 수첩이 광우병에 관한 사실 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없이 허위내용을 보도하는 등 광우병의 위험성을 과도하게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주저앉은 소의 동영상을 방영하고 곧이어 인간광우병 의심증상으로 숨진 이를 소개함으로써 두 사실을 연결시켰으나 소가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광우병과 꼭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한국인의 특정 유전자형(MM형)이 영국인과 미국인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했는데, 유전자 분석결과가 실제 발병률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농식품부는 "방송은 30개월령 이상의 특정위험물질(SRM)이 들어올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위험성을 보도했지만 SRM이 제거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된다는 전제하에 사실을 일방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