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AI 사례 또 발견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5.05 15:33

이번에는 안성-평택 이후 18일만

영남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도에서 다시 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 안성시 미양면 농가에서 기르던 토종닭 5만7000마리 중 4000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1차 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을 확인하고 예방 차원에서 해당 농장의 닭 전부를 살처분했다. 또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해당 농장의 반경 3㎞안의 12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닭과 오리, 메추리 등 39만8000마리도 살처분키로 했다.

경기도에서 AI 사례가 접수된 것은 지난달 16일 이미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평택시 포승면 사례 이후 18일 만이다.


현재까지 AI 신고는 모두 59건이 접수돼 32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6건이 조사 중에 있다.

정부는 살처분 작업 강화와 함께 상설시장 소독작업, 전국 5일장에서 가금류 판매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AI 전파세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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