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하우젠, CGV서 이색 프로모션.. '화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5.05 11:18
삼성전자가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신규 CF '다이아몬드에 넘어간 여자'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CGV 영화관에서 이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복장의 배우들이 영화 시작 직전 상영관에 갑자기 나타나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하는 상황극을 연출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영화관 안에서 배우들이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신규 CF를 재연했다.



'다이아몬드에 넘어간 여자' CF는 탤런트 한가인이 사랑하는 연인 대신 다이아몬드에 넘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내용으로 4월 말부터 방송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실제 연인들의 프로포즈로 생각해 박수를 보내며 축하해주기도 했다. CF 홍보를 위해 연출된 이벤트라는 사실을 알고는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 관람객도 있었다.

퍼포먼스와 함께 삼성전자는 신규 CF를 영화 포스터로 제작, 극장 곳곳에 전시했다. 한가인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CF 포스터는 '다이아몬드에 넘어간 여자'라는 제목으로 실제 영화 포스터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다이아몬드 드럼을 감성적으로 알리기 위해 영화 마케팅을 차용한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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