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民心에 당정청, ‘쇠고기’ 긴급회의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5.04 16:17

6일 고위 당정회의 앞서 광우병 진화대책 논의

정부와 한나라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논란 확산을 진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4일 국회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고, 광우병 문제를 포함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나라당에서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간사인 홍문표 의원 등이, 정부 측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청와대 박재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6일 고위 당정회의와 7일 국회 농해수위 쇠고기 청문회를 앞두고 광우병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측은 이날 회의에서 대국민 홍보강화 등의 대책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미국산 쇠고기와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돼있는 만큼 종합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추가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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