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3G 오즈가입자 1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5.04 15:17
LG텔레콤의 3세대(3G) 데이터서비스 오즈(OZ) 가입자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개시 한달만이다.

LG텔레콤은 지난달 3일 선보인 3G 데이터서비스 오즈 가입자수가 2일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즈 무한자유 프로모션 요금제 가입자수는 2일 현재 10만 2,781명이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오즈 가입자 증가세는 오즈가 풀브라우징과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워 무선인터넷은 이용하기 불편하고, 요금도 비싸다는 기존 인식을 넘어 무선인터넷에 대한 잠재수요를 폭발시켰기 때문이라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특히 월정액 6000원으로 유선인터넷상의 방대한 무료 콘텐츠를 1기가바이트(약 2,000~4,000 웹페이지 분량)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오즈 무한자유 프로모션’ 요금은 데이터서비스 이용에 대한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즈 무한자유 프로모션 요금은 9월까지 한시적으로 가입 가능하며, 가입 후 오즈서비스를 해지하지 않으면 계속 월 6000원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즈 가입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가 39%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8%로 20~30대가 67%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40대 15%, 50대 7%, 10대 6%, 60대 이상 5% 순이었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55%, 여성이 45%로 남성 이용자가 여성 이용자보다 10% 높았다.

김철수 LG텔레콤 비즈니스사업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의 웹서핑 이용패턴을 분석해 프로모션 요금제 운영이 종료되는 9월 이후에도 대다수의 고객이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해 모바일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의 3세대 데이터서비스 오즈의 가입자수가 2일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오즈 전용폰으로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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