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한화석화공장 가동중단‥"20시간내복구"

최석환 장시복 기자 | 2008.05.03 20:26

(상보)

3일 오후 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전력 공급이 끊겨 상당수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됐다.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4시30분께 일부 기기의 파손으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여수단지 내에 위치한 여천NCC 공장과 한화석유화학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아울러 대림산업 등 여수단지내 상당수 공장들도 가동을 멈췄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일부 공장에서 폭발음이 발생하고 연기가 피어올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현재 한국전력과 한화그룹 등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20시간 이내에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시간내 복구가 예상돼 피해는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에서 각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을 통합해 설립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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