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 중인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이 3일 오후 4시 80만을 넘어섰다. 전날 밤 60만명대에서 하루도 안돼 20만이 더 참여했다. 2일 오후에 있었던 정부 합동기자회견의 해명이 적어도 인터넷상에선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2일에 이어 촛불 시위도 잡혀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이날 오후 5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광우병 잡는 날 범국민 문화제'를 연다. 범국본은 행사를 마치고 저녁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시작되는 촛불 문화제에 합류할 계획이다.
'정책반대시위연대'도 이날 오후3시 청계천 인근 청계11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산쇠고기 수입, 의료보험 민영화, 대운하 추진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정책반대시위연대'는 '광우병 반대 시민연합'등과 함께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앞서 2일 저녁 7시에는 청계천 소라광장 일대에서 1만명(경찰추산)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너나먹어 미친 소', '이명박 반대', '탄핵, 탄핵'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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