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4월26일~5월2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모두 0.03% 올랐다.
서울 지역에서는 중랑구(0.15%)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구로구(0.12%), 강남구(0.11%), 도봉구(0.11%), 동대문구(0.10%), 성동구(0.09%) 등이 뒤를 이었다.
중랑구는 신내동 신내시영9단지 72㎡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면목동 면목현대 119㎡형은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세 수요는 전주보다 줄었지만 물건 부족으로 가격은 소폭 올랐다. 구로구 역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강남구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동부센트레빌이 소폭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서대문(-0.01%)와 동작구(-0.01%) 등은 하락했다. 동작구는 흑석동 한강현대 158㎡형이 전세 수요 감소로 2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도 한산했다. 일산(0.12%), 산본(0.11%), 평촌(0.03%) 등만 소폭 올랐다. 분당(-0.02%)은 전주에 비해 떨어졌다. 백석동 백송임광·선경·코오롱8단지는 소형을 중심으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과 평촌은 중·대형 위주로 거래가 약간 이뤄졌다.
수도권은 포천(0.35%), 의정부(0.23%), 동두천(0.23%), 남양주(0.16%), 오산(0.13%), 고양(0.11%) 등이 올랐다. 포천시에서는 매매가격이 오른 소홀읍 대방노블랜드가 전세도 상승했다. 동두천시는 상패동 주공 56~69㎡형이 물건 부족으로 소폭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원(-0.09%)과 용인(-0.02%), 안산(-0.01%), 김포(-0.01%) 등은 하락했다. 수원시는 전세 매물이 많이 나와 가격이 하락했다. 용인시는 상현동과 죽전동 중·대형이 전세 수요 감소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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