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작년 연결영업이익 증가율 '1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5.05 12:00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315개사의 지난해 연결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영업이익 증가율 5만5385%로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06년 51억원에서 2007년 2조8214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총액면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4523억원으로 전년대비 316% 증가했고, STX조선은 6058억원으로 259% 늘었다.

이밖에 대우자동차판매, 대한해운, 동양메이저, 현대상선 등이 전년대비 180% 이상 증가하며 연결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에 들었다.


연결 영업이익 총액 1위는 대장주인 삼성전자(8조9733억원)가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1.71% 감소했다. 이어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 한국전력공사 순으로 영업이익이 많았다.

영업이익 감소율 1위는 씨앤우방으로 전년대비 90%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75.23% 감소한 5137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SKC와 풍산이 전년대비 50%이상 감소하며 영업이익 감소율 상위 20개사에 포함됐다.

영업손실 규모 1순위는 적자전환한 삼성SDI로 572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위는 적자폭은 개선됐지만 579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기아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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