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제작진은 "방송 직후 예상 외로 파장이 커 놀랐다"며 "방송 후 30일과 1일에 줄곧 회의를 한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심이 모아지는 후속 보도의 '내용'에 대해선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상황이 바뀔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쇠고기협상 관련 청문회 등 앞으로 있을 일련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방송을 전후해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에 쇠고기 수입에 항의하는 수 만개의 비난 글을 올려 홈피를 폐쇄시켰다. 포털 등에서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을 벌이고 '이명박 탄핵 촛불집회'를 계획하기도 했다.
한편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정부는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 따라 2일 오후 3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합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진화에 나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