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8.78포인트(1.36%) 오른 655.80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2920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지켰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368억원, 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달 만에 '사자'로 돌아섰던 개인은 이날 다시 '팔자'에 나서며 21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송(3.80%), 금속(2.89%), 건설(2.34%), 정보기기(1.98%), 인터넷(1.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오랜만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NHN은 2% 가량 상승했고, 메가스터디는 11% 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하나로텔레콤, 태웅, 서울반도체, 평산 등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엘디티는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코닉시스템도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됐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포스트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고, 경영권이 바뀐 렉스진바이오도 9% 가량 급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포함, 5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352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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