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산 쇠고기 합의문 청문회 통해 공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5.02 15:25
정부는 2일 미국산 쇠고기 합의문은 청문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재협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정운천 농림부 장관과 김성이 복지부장관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합의문은 청문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 등은 "합의문은 영문으로 사인을 했고, 번역을 해서 미국측이 이의가 없는지 봤다"며 "이런 과정을 청문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광우병 위험 통제국이 아닌 지위를 받거나, 위험이 확정되지 않은 국가가 될 경우 국제기준이 달라진다"며 "국제기준을 더 명확히 히거나, 또다른 규정이 있기 전에는 양국대표가 서명한 결과를 재협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 장관 등은 "지난달 22일에 입안예고가 됐고, 오는 13일이면 입안예고가 끝난다"며 "여론이나 정치적 요구에 의해서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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