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묻는 MT설문에서 4.9%의 참여자만이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2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2시 40분까지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진 설문에 총 2031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99명만이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찬성했다.
나머지 1932명(95.1%)는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반대했다. 최근 급격히 번진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불신과 광우병 공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전후해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에 쇠고기 수입에 항의하는 수 만개의 비난 글을 올려 홈피를 폐쇄시키는가 하면 포털 등에서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을 벌이고 '이명박 탄핵 촛불집회'를 계획하는 등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한편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정부는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합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적극 해명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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