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세상의 모든 성공 원칙을 말하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5.05 08:11

[석세스북스 신간]젊은 상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 4권

*젊은 상인에게 보내는 편지
(벤저민 플랭클린 저/이종민 역/두리미디어/152쪽)

세계 역사 속에서 벤저민 프랭클린만큼 사회의 저변에까지 영향을 끼친 사람이 또 있을까.

그는 보스턴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이라고는 2년밖에 받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철학협회의 창립과 피뢰침의 발명, 미국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잡고 초대 프랑스 대사로 파견되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계발, 선하고 덕 있는 삶을 통해 행복에 이르고자 했던 그의 가르침은 ‘성공학 계보의 원점’이라고 할 만하다.

프랭클린 플래너가 나온 계기가 되기도 한 ‘13가지 덕목’과 그의 가르침이 미국 정신의 근간을 이루었다는 것 외에도 그의 삶은 비즈니스의 성공, 부를 쌓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원칙을 여실히 보여 준다.

이 책은 그런 프랭클린 성공학의 정수를 담았다. 그가 남긴 수많은 업적과 저작 중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슴 깊이 새기고 실천해야 할 가르침을 한 권에 모았다.

'시간은 금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등 그가 남긴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는 부와 행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판매의 심리학
(브라이언 트레이시 저/오승훈 역/비즈니스맵/288쪽)

적자생존 원칙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일즈 세계에서 뛰어난 세일즈맨과 평범한 세일즈맨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심리 전략'이다.

세일즈는 본질적으로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다.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기 위해 훌륭한 판매전략을 갖춘 것만으로는 완벽하지 않다. 판매와 심리학이 만나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처음부터 세일즈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든 세일즈 과정의 이면에 숨어 있는 심리를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세일즈 천재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저자는 평범한 세일즈맨으로 출발하여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늘 인물이다. 이 책에는 그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통찰력이 곳곳에 배어 있다.

책에 제시된 다양한 사례들은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구매하는지,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창의적인 기법들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사례와 연구를 통해 입증된 판매기법,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행연습도 들어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몇 달 혹은 몇 주 내에 실적과 소득을 두 배, 세 배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


*슈퍼 기억력의 비밀
(에란 카츠 저/박미영 역/196쪽/황금가지)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해 기억력이 저하되는 '디지털 치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노인뿐 아니라 젊은이 가운데서도 기억력 감퇴, 건망증으로 고민하는 이가 늘고 있다.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머리를 써서 기억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디지털 저장기기, 단축키만 사용하다 보면 뇌의 기억 용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운동선수가 준비 운동을 하고 성악가가 발성 연습을 하듯, 잘 기억하고 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억력 훈련이 필요하다.

저자인 에란 카츠는 1965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며 500자리의 숫자를 한 번 듣고 기억하여 기억력 부문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뇌 능력 계발과 향상에 대한 강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다국적 기업과 기관에서 기억력 증진에 대학 강연과 세미나를 1000회 가까이 진행했다.

이 책은 천재적인 기억술로 유명하며 두뇌 계발 강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에란 카츠가 자신의 기억력의 비결을 풀어낸 실용서다다.

단순히 외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잘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연결고리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유태인식 기억력 향상법을 담았다.


*경제인의 종말
(피터 드러커 저/이재규 역/한국비피/476쪽)

정치, 사회, 경제, 역사, 철학, 경영 등 드러커의 모든 사상의 원전격이라고 부를 만한 이 책은 1939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전세계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출간됐다.

이 책 이후의 약 40권에 이르는 드러커의 모든 저서들은 자신이 이 책에서 분석하고 예측한 것을 시간의 검증을 거쳐 그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을 만큼 드러커의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서 우리는 70년 전의 책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과거와 현재의 연구를 통해 미래를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더하여 앞서 출간된 드러커의 저서와 비교하면서 읽는다면, 드러커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의도가 무엇인지 한결 더 명료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요컨대 드러커가 제시하는 21세기 사회와 인간의 모습인 ‘지식사회’와 ‘지식 근로자’의 기원은 결국 ‘경제인 사회’와 ‘경제인’ 이후의 인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도서선정 예스24(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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