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컨트리와이드 채권 보증 없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5.02 13:15
미국 1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채권에 대해 보증을 서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채권 규모는 381억달러다. 이에따라 컨트리와이드 채권자들의 디폴트 위험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BOA는 지난달 30일 감독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컨트리와이드 채권이 정상적으로 회수될 것이라는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다고 제시했다.

이는 BOA가 컨트리와이드 채권을 사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다르다. S&P 역시 BOA의 지원을 근거로 컨트리와이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계획이었다.


2016년 만기인 10억달러짜리 컨트리와이드 채권은 전날 달러당 90.25센트에 거래됐다. 7.9%의 수익률을 적용받은 것. 1월에만 해도 46센트였다. 20%라는 엄청난 수익률이 붙었지만 BOA의 인수 발표를 계기로 수익률이 급락(채권 가격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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