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참여 문의가 빗발친다"며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오늘 촛불 시위에는 1만명 정도는 족히 올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적극적 해명에 나서기로 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 우리 '안티 이명박'카페는 원래 (이명박 대통령) 탄핵이 목적이지만 오늘 집회 주제는 '미친소'다. 광우병 우려 미국산쇠고기 수입 반대 문화제로 봐달라"고 했다.
3일에도 집회가 잡혀있다. 포털 다음 카페 '정책반대시위연대'는 이날 저녁 청계천에서 '미친 광우병 소고기 수입과 건강보험 민영화 저지를 위한 대국민 촛불행사'를 연다.
'정책반대시위연대'는 쇠고기수입문제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민영화 등 이명박 정부의 여러 정책을 동시에 비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은 대운하반대 시민단체 등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 따라 정부는 2일 오후 3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최근 광우병 문제와 관련해 여론이 지나치게 왜곡,과장됐다는 점을 알리고 정확한 실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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