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는 직장인 3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근 문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시퇴근의 가장 큰 장애물은 ‘퇴근 직전 업무지시 하는 상사’(43.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쓸데없이 야근하는 부서 직원(22.0%)이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회식 및 술자리(21.3%)가 차지했다. 이밖에 납기를 지키지 않는 부서 직원(8.2%), 어리숙한 부서 직원(2.4%), 솔로 부대(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정시퇴근의 비법으로 ‘일 미루지 않기’(23.2%)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퇴근 후 자기계발하기로 어필하기(21.3%), 우선순위 정해 일하기(19.8%), 데드라인 정하기(18.3%) 등의 순으로 답했다.
특히 정시 퇴근을 할 때 가장 잘 통하는 핑계거리로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39.9%)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각종 경조사 핑계’(19.5%)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19.2%), ‘몸이 안 좋아서’(3.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정시퇴근 후 남은 시간에 자기계발을 한다는 대답은 40.5%로 가장 많았다. 또 정시 퇴근 유혹이 가장 심한 요일은 금요일(6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듀스파 전승현 본부장은 “이번 설문으로 직장인들 스스로 야근을 줄이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조직문화와 개인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바람직한 퇴근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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