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건설지출 사상최대 감소세

김유림 기자 | 2008.05.01 23:27
미국의 3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1.1% 감소해 월간 감소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위기로 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1.1% 급감했다고 1일 발표했다. 당초 감소세로 발표됐던 3월 지출은 전달비 0.4%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4월 감소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7% 감소를 웃도는 것은 물론 월간 감소율로는 사상 최대다.

뉴욕 노무라증권의 데이비드 레슬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설 경기는 당분간 침체에 빠져 약한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 주거용 건설 지출은 4.6% 급감해 집계를 시작한 93년 이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민간 비주거용 건설 지출은 1.3% 증가했다.

공공 건설 지출은 학교와 공원 건설 등으로 0.6% 증가했다. 민간 비주거용 건설 지출도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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