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핵심 PCE 예상 상회..물가 압력↑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5.01 21:55
물가 상승 여파로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수가 전달 대비 0.4%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지표로 가장 중시하는 3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는 전월에 비해 0.2%, 전년에 비해 2.1% 상승 모두 예상치(각각 0.1%, 2.0%)를 웃돌았다.

1일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월 개인소비지수는 전달 대비 0.4% 상승, 전문가 예상치 0.2%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소비는 0.1% 증가해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다. 물가 상승 여파로 소비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3월 개인소득은 0.3% 증가에 그쳐 예상치(0.4%) 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3월 들어 물가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개인소비지출(PCE)는 전달 대비 0.2% 상승해, 예상치 0.1% 보다 높았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1% 올라 예상치(2.0%)를 웃돌았다. FRB가 안정 범위로 생각하는 상승률 2.0%에 비해서도 높았다.

3월 PCE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3.2%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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