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대운하 5월 추진, 靑 입장과 다를 수도"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5.01 15:23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일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관련, "최근 나온 얘기들은 청와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대운하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입장은 충분한 여론수렴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조만간 기구를 만들어 5월 중순부터는 여론 수렴단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대운하 추진 과정에서 단계마다 합의가 필요하면 충분한 여론 수렴을 통해 해 나가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며 강행추진보다 여론 수렴에 방점을 찍었다.

또 "대운하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기본적으로 민자로 추진할 것이고 민간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