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국내최초 이사회 사회공헌위 신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5.01 10:49
SK에너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공헌위는 국내 상장회사 중 최초로 설치되는 것으로 조순 이사와 한영석 이사, 김준호 이사로 구성됐다. SK에너지는 첫 회의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사회공헌위를 신설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활동을 실무적인 차원이 아닌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사들이 적극적으로 CSR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은 올해 초부터 매달 회원사의 윤리담당임원들을 대상으로 기업윤리임원 협의회를 개최해왔으며,사회공헌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점검과 사례 공유, 표준모델 제정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경련은 또한 연말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우수기업 5개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전경련 기업윤리임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SK텔레콤 남영찬 부문장은 "SK에너지의 사회공헌위원회 설치가 다른 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CSR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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