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2.2억불 규모 사우디 플랜트 착공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4.30 15:05

한화 시공, 현대엔지니어링 설계...각각 50% 지분 참여

↑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이사(좌측에서 네번째)와 현대엔지니어링 김중겸(좌측 여섯번째) 대표이사가 지난 29일 사우디에서 열린 에틸렌 아민 플랜트 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합작회사인 AAC사(社) 가 발주한 에틸렌 아민(Ethylene Amines) 플랜트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오는 2009년 12월까지 사우디 리야드(수도)에서 동쪽으로 600km 떨어진 알 주베일 지역에 연간 2만7000톤 규모의 에틸렌 아민을 생산하는 플랜트 시설을 건설한다.

에틸렌 아민은 에폭시수지 경화제 및 제지첨가제, 세척제, 살충제 등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2억1900만달러 규모인 이번 공사는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 및 기자재 수급을 맡았다. 두회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제외하고도 올들어 2.8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덴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와 6.8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호찌민 개발사업 등을 수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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