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 개선된 투싼 2009년형 출시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4.30 15:11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다음달 1일부터 연비를 개선한 '투싼 2009'모델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경유가격 인상 등에 따른 시장 요구를 감안해, 투싼의 연비를 13.1㎞/ℓ(2000cc 디젤.2륜.자동변속기 기준) 기존보다 약 4% 정도 개선시켰다.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차량 뒷면에는 리어 가니쉬를 새로 적용했다.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가 제공되는 DMB내비게이션을 선택사양으로 새로 도입해 지상파 DMB, DVD 및 CD/MP3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유가 인상으로 SUV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연비, 디자인 등과 함께 신규 광고 런칭, 프로모션 강화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음반업계 최대의 이슈 중 하나였던 컴필레이션 앨범 '2008 연가'와 연계해 배우 송승헌씨를 광고모델로 발탁했으며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씨가 불러 화제가 된 '하나의 사랑'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새로운 광고를 런칭할 계획이다.

투싼 새 광고의 콘셉트가 '다시 사랑하라'인 만큼 5월부터 6월까지 '투싼 2009' 모델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미혼남녀 30명을 추첨해 '커플 매칭 파티'에 초대하는 이벤트도 가진다.

'투싼 2009'모델의 판매가격은 JX 기본형 1920만원, MX 고급형 2173만원 (디젤, 2륜,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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