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복 3600가구 다음달 중순 분양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4.30 14:54
-3.3㎡당 평균 1548만원ㆍ확장비용 150만원
-분양 중인 타단지와 같은 수준
- 5월 중순 청약접수


용인 성복지구 5개 단지 3600가구도 분양승인을 받아 다음달 중순경 청약에 돌입한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성복 취락지구 1~5단지 아파트 3659가구에 대해 3.3㎡당 평균 1548만원의 가격으로 분양을 승인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 선에 결정됐다.

이는 앞서 분양승인을 받아 분양중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 동부센트레빌, 성복동 수지자이 2차 등과 같은 수준이다.

일레븐건설은 3.3㎡당 1600만원대의 분양가격을 주장했지만 결국 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분양가격을 낮췄다. 시행사측은 옵션 항목과 가격 등을 최종 확정해 다음 달 초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중순 경 문을 열 예정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각각 1·3·5블록과 2·4블록에 119~222㎡형 2157가구, 112~211㎡형 1502가구씩을 지을 예정이다.

일레븐건설 부지 바로 옆 성복동 361-1번지 일대에서 ㈜동훈이 시행하는 256가구(151~198㎡형)의 분양가 역시 같은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용인 신봉ㆍ성복지구에서 분양대기 중인 단지는 신봉동에서 GS건설이 짓는 299가구(110~197㎡), 성복동에서 고려개발이 짓는 2개 단지 1274가구(제니스TNS 시행, 113~320㎡)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협의를 끝낸 상태지만 각각 지장물 처리 문제와 소송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분양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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