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17대 국회서 한미FTA 비준 마무리해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4.30 12:55

FTA 민간대책위 전체회의 "정부, 쇠고기 등 최선 다할 것"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17대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FTA 민간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한미FTA 비준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17대 국회에서 한미FTA는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미국이 중국과 일본 대신 한국을 FTA 파트너로 먼저 선택했다는 점은 경제 외에 정치 등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며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한미FTA를 발효시키는 것이 체결된 것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와 쇠고기 부분 등에서의 우려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는 5월23일 국회에서 비준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은 5월13일~14일 한미FTA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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