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 자율심의한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8.04.30 11:40
KT가 IPTV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 자율심의 과정을 운영한다. 이시권 전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자율심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시민단체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청자 위원회'도 설립, 메가TV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KT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체 방송 심의 운영팀을 구성, 자체 자율 심의 규정을 바탕으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프로그램을 사전에 가려낸다고 30일 밝혔다.

KT는 프로그램에 대한 등급정보를 방송 전에 전달, 청소년에 대한 TV 시청지도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의 경우에는 모자이크 처리 등 편집 과정을 거쳐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KT는 시청 관리 기능도 강화한다. 부모가 12세, 15세, 19세 이상 등 시청 불가 연령을 설정해 두면 해당 콘텐츠는 그 기능을 해지하지 않는 이상 재생되지 않는다. KT측은 19세 이하 시청 불가 콘텐츠에 대해서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관리하는데서 나아가 한 단계 사전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만호 KT 미디어본부장은 “자율 심의를 실천해 메가TV 고객들의 건전한 TV시청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