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백신사업 성공여부 주목-굿모닝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4.30 09:04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녹십자가 지난 1분기에 연구개발비(R&D)와 인건비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녹십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111억원(전년비 12.7%) 영업이익 118억원(-9.6%)을 기록했다.

배기달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녹십자의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58.6%를 기록하였으나,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R&D 비용의 증가 등으로 판관비율이 2.7%포인트 늘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2.7%포인트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녹십자의 백신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십자는 독감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남 화순에 백신전용 공장을 건설중"이라며 "백신 원료의 자급화가 원활히 이루어지게 되면 백신제제의 낮은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어 녹십자의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이태원서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