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FDA에 찍혔나..9% 급락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4.29 21:09
머크 주가가 29일 개장전 거래에서 8.7%나 급락했다. 콜레스테롤 관련 신약인 코뎁티브'가 미국 FDA의 승인을 얻는데 실패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머크는 전날 몸에 이로운 'HDL' 이라는 콜레스테롤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코뎁티브에 대해 FDA가 불승인했다며 신약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과 일주일전 코댑티브는 유럽 연합(EU) 지역에서의 마케팅이 허용됐었기에 이번 FDA의 결정은 적지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주 FDA는 머크가 자사의 싱귤레어(항알러지제)와 쉐링프라우의 클라리틴(천식치료제)의 혼합제가 시장에 판매되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머크의 진통제인 '아콕시아'의 시판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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