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19개 국책연구기관장 전원사표 제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4.29 17:10
국무총리실 산하 19개 국책연구기관장들이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29일 "연구기관장들의 임명권을 갖고 있는 이종오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기관장들의 동반사표 제출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19개 기관장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장들의 임기, 업무적합도 등을 고려해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 산하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은 모두 23개로 일괄사표를 제출한 19개 기관장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교육개발원, 교통연구원, 노동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법제연구원, 보건사회연구원, 여성정책연구원, 조세연구원, 직업능력개발원, 청소년정책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행정연구원, 형사정책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이다.


이에 앞서 최병선 국토연구원장은 지난 4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3곳의 기관장은 공석으로 현재 선임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한편 총리실은 이종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게도 동반사표 제출을 요구, 이 이사장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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