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전년동기 470억원에서 136.43% 늘어난 11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상이익은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3.18% 줄어든 605억원에 그쳤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운임율 상승과 환율상승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저렴하게 확보한 용선을 적기에 대선하면서 뚜렷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벌크선과 LNG선을 중심으로 한 전용선대의 안정적인 영업활동과 급변하는 건화물 시황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것도 실적개선이 도움이 됐다"며 "시황이 상승국면으로 가고 있어 올해 사업계획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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