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Q 매출 8847억...영업익 115억 기록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4.29 11:28

(상보) 2Q 주력제품 매출 호조로 실적 대폭 개선 전망

삼성전기는 올해 1/4분기에 해외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7%와 11.7% 오른 8847억원과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1/4분기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회로기판 등 주력제품군 경쟁력 강화와 사업구조 개선활동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4분기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와 회로기판 등 주력제품에 대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고부가 신제품 매출 증가로 1/4분기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제품에 들어가 전류를 원활히 흐르도록 하는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경우, 초고용량 및 초소형 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지난해 성수기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등 부품을 장착하는 회로기판부문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용 플립칩 회로기판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사업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은 500만화소 제품이 본격 출하되면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등을 대체할 차세대 광원으로 급부상 중인 발광다이오드(LED)부문은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조명과 액정표시장치(LCD) TV, 노트북 등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1/4분기에 국내실적만 따진 본사기준은 매출 6648억원과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7%와 흑자전환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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