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분기 영업익 1000억원 돌파(상보)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4.29 11:06
아모레퍼시픽의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9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도 1분기보다 7.4% 증가한 390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화장품 부문 매출이 3174억원, 생활용품 부문 매출이 733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한 1005억원(2.7% 증가)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56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백화점 채널 매출 성장에 힘입어 프리미엄 상품 매출이 5.9% 성장했고 전문점과 대형마트 영업의 고성장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960개 휴플레이스의 안정적인 점당 매출 증가와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의 점포 확대도 한몫했다.


프리미엄 한방 샴푸 ‘려’ 출시와 함께 해피바스 등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 매출 확대 등 생활용품 부문의 호조세도 성장 지속에 기여했다.

중국과 아시아지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 증가하는 등 해외사업도 활황을 보였다. 라네즈 브랜드의 점당 매출 성장과 마몽드 브랜드의 적극적 매장 확대이 이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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