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 열리는 농해수위원회에서 장관과 실무자를 상대로 정책질의를 통해 문제점이 있는지, 보완해야될 것이 있는지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이 부족하다,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요구한다면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정략적인 청문회에는 응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통합민주당이 한미FTA 비준을 위해 선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한다"며 "정부와 한나라당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적어도 오늘 내일사이에는 내놓으라"고 말했다.
또 "경제단체들이 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10만명의 서명까지 받아서 각 정당에 제출했다"며 "경제단체들의 이 같은 요구에 눈감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