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장순흥 교수, 최다인용 논문 선정 영예

머니투데이 조명휘 기자 | 2008.04.29 10:45
장순흥 교수
KAIST 장순흥(54.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의 논문이 관련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됐다.

29일 KAIST에 따르면 셀(Cell)誌 등을 발행하는 세계최대 학술논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社는 최근, 장교수가 저술한 논문이 ‘열 및 물질 전달’ 분야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발표된 논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화제가 된 논문은 지난 2005년, 국제 열 및 물질 전달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에 등재된 “순수한 표면의 수조 비등에서 Al2O3를 이용한 나노 유체의 비등 열전달 성능 및 현상”이다.

장 교수는 이 논문에서 당시 세계적으로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던 나노 유체에 의한 임계열유속 증진 현상의 원인을 나노 입자의 침전에 의한 표면의 변화에 기인한다는 내용을 밝혀냈다.


이는 기존 연구들에서 제시된 임계열유속 증진 원인이 실제 실험과 모순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최근에는 이 논문의 결과가 관련 연구 분야의 연구 방향을 이끌고 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한편 장 교수는 지난 2006년 6월에는 학술 업적을 인정 받아 국제 원자력계의 최고의 영예인 미국 원자력학회(The American Nuclear Society)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KAIST 교학부총장을 역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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