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군부대이전사업 본궤도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4.29 09:47

토공, 29일 특전사와 MOU체결… 송판신도시 개발 탄력

송파신도시 내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한국토지공사는 송파신도시내 소재 군부대중 이천지역으로 이전하는 특수전사령부와 29일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송파신도시의 약 73%에 달하는 군부대의 대부분이 부대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송파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합의각서 주요 내용은 이천시 마장면 지역으로 특수전사령부를 이전하되, 토공에서 군 시설을 조성해 군에 기부하고 송파지역내 현 군시설을 양여 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4월 특수전사령부 이전을 발표했을 당시 이천지역 주민의 극심한 이전반대 등이 있었지만 국방부, 이천시, 토공이 지역현안 등에 대해 협의한 결과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냈다.

군 시설 이전사업은 올 상반기부터 용지보상에 들어간다. 이어 영향평가, 건축설계 등을 거쳐 빠르면 2009년 초부터 건축공사에 착공해 2011년까지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이전 지역의 건설공사 등에 따른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구 유입과 유동인구 증가로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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