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저평가 매력 부각 '매수↑'-키움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4.29 08:27
키움증권은 29일 종근당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저평가 매력이 서서히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3만2000원를 제시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그 동안 종근당의 주가할인 요인이었던 과다한 매출채권에 대한 문제가 최근1년 동안의 자구 노력을 통해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종근당의 매출채권은 지난해 말 1177억원에서 지난 1분기말에는 1171억원으로 소폭 감소해 수금위주의 정책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오는 3분기부터 최근 출시된 주력 제품의 호조와 활발한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7%, 9.8% 증가했다. 이는 주력인 딜라트렌(고혈압치료제)이 도매상 유통재고 소진효과라는 분석이다. 종근당은 최근 1~2년 동안 출시된 제품 중 아벨록스(퀴놀론계항생제, +78.7%), 타크로벨(면역억제제, +31.8%), 벨록사(항암제, +145.3%) 등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25건의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며 "최근 1~2년 동안 출시된 아벨록스, 타크로벨, 포사퀸 등의 월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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