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하나로텔↓, 1Q 부진..이익전망 하향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4.29 08:18
동양종금증권은 29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1/4분기 수익성 부진으로 인한 이익 전망 하향을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최선호주 관점은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일회성 비용 지출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인수가 완료된 2분기 이후 일회성 비용이 나타나는 돌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감소한 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약 250억원)를 하회했으며, 경상이익은 -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의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반영, 설비투자(CAPEX) 가정치를 높였고, 부진한 1분기 경영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5.2%, 13.9% 하향 조정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율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41%, 64%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여전히 성장주로서 하나로텔레콤의 매력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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