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섬유업체, 가격경쟁력 사라졌다-신화통신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4.29 07:37

위안화 강세로 해외 점유율 급감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강세로 중국 섬유제품의 해외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저쟝성에서 열린 '2008 국제 섬유·직물·액세서리 전시회에서 중국 섬유업체들이 외국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저쟝 용롱엔터프라이즈의 콩 량 판매대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면 티셔츠 가격이 현재 3.8~3.9 달러로 전보다 10% 올랐다"며 "위안화 강세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많은 외국인 고객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은 거의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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