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부국 대사들 국내 플랜트 견학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4.29 06:00
고유가로 자원 부국들의 플랜트 건설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남미 국가의 외교관들이 국내 플랜트 현황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식경제부는 29일부터 1박2일 동안 울산 현대중공업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현장 등지에서 '주한 외교관과 함께 하는 미래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아프리카 9개국, 중동 3개국, 중남미 6개국, 아시아 9개국 외교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29일 울산 지역 플랜트 중견 기업인 성진지오텍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견학한다.

또 30일에는 증발식 담수플랜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을 둘러보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자원부국이 플랜트와 에너지로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 금액은 고유가에 따른 산유국들의 유전 개발 확대와 산업화 추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111억달러에 이르렀다.

지경부는 이같은 호조세가 단분간 지속돼 올해 목표 수주액 5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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